태국, 다음 주 일부 외국 여행객 입국 허가 계획

임주빈 기자 승인 2020.06.25 09:35 의견 0
태국 방콕 공항 / 사진=pixels


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_19)확산을 막기 위해 부과했던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 일부 외국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한 고위 관리가 수요일(24일) 말했다.

정부 COVID-19 상황 관리 센터 대변인은 "14일 간의 국가 검역에 등록한 첫 번째 외국인 그룹에는 노동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 투자자 그리고 기업 임원들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월요일에 열리는 정부 대책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의료 관광객도 출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한 학교, 바, 안마시술소도 다음 달에 엄격한 건강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다시 문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태국 항공 규제당국은 6월 말까지 국제 상업 비행을 금지했지만, 7월에 일부 사업상 여행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위신 (Taweesin)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전세계적으로 위기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완전히 하늘이 열리지는 않겠지만, 특정 외국 여행에 대한 준비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기 사업 여행자는 자신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며, 건강 보험이 표시된 증명서를 소지하고, 태국 체류 중 의료진이 그들을 감시할 수 있도록 허락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제한된 검사와 태국행 비행으로 인해 무바이러스 인증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코로나 대유행이 많은 항공사의 비행기들이 발이 묶이도록 전세계 항공 여행을 사실상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부유한 일부 관광객 집단은 오는 8월에 여행이 허용되지만, 태국 정부가 '빌라 검역'이라고 부르는 특정 공간으로 제한된다.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태국의 외국인 입국자는 작년 기록인 3980만명보다 감소한 800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은 지금까지 3,157명의 감염자 중 58명의 COVID-19 관련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3,026명의 환자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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