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 위기

지난 28일 중등학생 포함해 213건 신규 확진 사례 보고

임주빈 기자 승인 2020.06.30 09:35 의견 0
 


싱가포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중등학생을 포함해 213건 신규 발견되면서 추가 확산 위기를 맞고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28일(일요일) 이스트 스프링 중등 학교 (East Spring Secondary School) 15세 학생이 신규 COVID-19 확진자로 밝혀지는 등 지역 사회에서 11건이 확인됐다. 

이 학생의 감염 사례는 28일 발표된 213건의 COVID-19 사례 중 하나였다. 이로써 싱가포르의 COVID-19 전체 확진 건수는 4만 3459건으로 집계됐다.

이 학생은 처음 의사를 만났을때 급성 호흡기 감염 진단을 받은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 검사의 일환으로 검사를 받았다.  6월 25일 증세가 시작된 이후, 학생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

일요일 보고된 213건 중 202건은 기숙사와 관계되어 있었다. 보건부는 추가 확산의 우려가 있는 기존 군집들을 쭉 감시해 왔다.

11건의 지역 사회 감염 사례 중, 싱가포르인이 6건으로, 이는 중등 학생 건과 기존 사례와의 긴밀한 접촉 건을 포함한다. 

6월 25일 지역사회 감염들이 방문한 곳은 5 탐파인 거리 32번지에 있는 탐파인 마트 (Tampines Mart), 맥도날드 가게, 마실링 길(Marsiling Road) 136번지의 알이만(Al-Iman) 레스토랑 등이었다.

6월 26일, 지역 사회의 확진자들이 방문한 장소는 무스타파 센터(Mustafa Centre), )(961 주롱 웨스트 스트리트 92에 있는 암만 생활용품점(Amman Household Supplies), 962 주롱 웨스트 스트리트 91에 있는 프라임 슈퍼마켓 등이었다.

확인된 나머지 5건의 지역 사회 감염 사례는 필수 서비스에 고용된 노동 허가증 소지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부의 심사 과정을 통해 확인됐다. 

일요일에는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새로운 사례의 93%가 알려진 군집들과 연계된 반면,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는 여전히 접촉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새로 발생한 감염 사례는 전주 하루 평균 4건에서 최근 1주일 평균 6건으로 늘었다.

지역 사회 미연계 사례도 전주 하루 평균 2건에서 최근 1주일 평균 4건으로 늘었다.

한편 일요일 현재, 병원 또는 지역사회 격리시설에서 COVID-19 감염자 345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이로써 감염에서 완전히 회복된 사람은 모두 3만7496명으로 늘어났다.

확인된 환자는 184명이고, 개인 5741명은 지역사회 시설에서 격리된 채 보살핌을 받고 있다.

입원환자 중 대부분은 안정적이거나 나아지고 있으며, 중환자실에 있는 1명은 위독한 상태다.

한편 15A 세노코웨이(Senoko Way)와 65 & 67 투아스 뷰 워크(Tuas View Walk) 2 기숙사 내 군집들은 지난 28일 동안 더 이상 연계된 사례가 없어 폐쇄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저작권자 ⓒ 평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