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물류 제공 업체 다수, COVID-19로 파산 위기
임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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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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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화물 운송업자 협회(CFFA-Cambodia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건물 / 사진=구글스트리트뷰
현재 진행 중인 COVID-19 대유행은 캄보디아 물류회사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향후 몇 달 내로 약 10-15%가 파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캄보디아 화물 운송업자 협회(CFFA-Cambodia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가 밝혔다.
최근 크메르 타임스(The Khmer Times)는, 신찬시(Sin Chanthy) 캄보디아 화물 운송업자 협회(CFFA) 회장의 말을 인용해, "많은 회사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파산했으며, 또다른 회사들은 앞으로 2, 3개월 안에 파산 신청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찬시 협회장은 "캄보디아의 물류 회사들은 COVID-19로 인한 악영향으로부터 상황이 언제 회복될지에 대해서 아무도 모르고 있다"며 "상품과 제품 수출의 수송이 약 70-80% 감소했는데, 이는 구매 주문의 급격한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소속 물류 회사들은 약 60%의 매출 감소를 보이며 자금난에 직면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정부는 COVID-19의 영향으로 2021년 국가 예산을 올해 국가 예산보다 50% 줄어든 40억 달러로 줄이기로 했다. 내년 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제는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은 2020년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이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캄보디아의 국내총생산(GDP)이 1.7%의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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