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문자 무시 사건 일파만파...국정농단급 사건, 김건희의 사주는

백광부 승인 2024.07.10 09:05 의견 0



김건희 여사의 포토샵 이미지 / 사진=인터넷커뮤니티

필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전 비대위원장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사건 (네티즌들의 표현으로 하면 '읽씹'사건)이 나온 때부터 처음부터 김건희 여사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즉 사과할 마음이 없는데 사과할 마음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과하고 말고는 김건희 여사가 알아서 사과하면 될 일인데 그걸 한동훈에게 허락을 구할 필요가 있습니까? 한동훈 후보는 당시 대통령실 공식 라인을 통해 김 여사의 사과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건희 여사가 여러 주변인들에게는 사과하기 싫다고 사과 못하겠다고 문자를 보내놓고선 책임을 피하려고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는 사과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문자를 보낸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척을 진 한동훈 후보를 퇴출시키려고 지금 와서 이슈로 만들려다가 역공을 당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국정농단에 준하는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문자 무시 사건을 두고 "대통령실을 (당내) 선거에 끌어들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한 것도 퇴색됩니다.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자신의 말을 어긴 셈이 되었습니다.

조금 전에는 진중권 교수가 김건희와 통화를 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김건희 여사가 당시만 해도 대국민 사과를 거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으며 그릇된 결정은 주변 사람들의 강권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친윤 측은 사과를 못 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고 한다"며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헛삽질'도 공격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 후보가 얼치기 좌파(진중권)와 전화를 하며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진중권 교수는 한동훈 후보와 연락을 한 적이 없고 김건희 여사와 연락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얼치기 좌파와 전화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한동훈 후보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라는 것입니다.

영부인의 격에 맞지 않는 모습이 너무나 많이 보입니다. 일단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하고 싶지 않다는 본심이 밝혀진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김건희 여사의 평판이 크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모략과 협잡에 거리낌 없으며 거짓말을 쉽사리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짓을 눈 깜짝하지도 않고 저지르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빈곤포르노 논란을 부른 김건희 여사의 봉사활동 사진 / 사진=대통령실

필자는 김건희 여사의 빈곤포르노 논란 당시, 저도 김건희 여사의 '설정샷' 사진들이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것 다 제쳐놓고, 정치 개입하지 말고, 사회봉사활동만 꾸준히 하면, 아무리 가식이고 위선이라고 해도 꾸준히 사회봉사활동만 한 것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훌륭한 영부인으로 길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든 게 위선으로 보입니다.

사건 정리는 이쯤으로 하고 김건희 여사의 사주를 봅시다. 올해 이런 구설수가 나오는 것이 사주에 나와있을까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여사 사주 / 사진=명리보감


김건희 여사의 생일은 1972년 9월 2일생입니다. 생시는 모르니까 일단 삼주로 봅니다. 생시를 몰라도 월주의 힘이 강하면 대략적으로 삼주로 볼 수는 있습니다.

가을에 태어난 丙火일주인데 월지 申이 년지 子와 합해서 水局을 이룹니다. 년간에는 壬水도 있습니다. 신약한 사주, 관살혼잡에 관성의 힘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식신이 관성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병화일간에 금수가 왕하니 미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삼주상으로 보면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보통 신약한 관살혼잡 사주 내지 관성태왕한 사주는 좋은 사주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이렇게 관성의 힘이 너무 강하면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할 가능성이 높고 자식을 두기 어렵습니다. 여자 사주에서 식신상관이 자식인데 식신상관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자식 인연이 줄어듭니다.

용신은 인성(印星)이나 비겁(比刧) 또는 식상(食傷)인데 식상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인성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木, 火를 용희신으로 삼고 보면 대운의 흐름이 기막히게 좋습니다. 초년에 未 午 巳로 火 대운입니다. 또 중년에는 辰 卯 寅으로 木대운입니다.

대운은 좋은데 올해 세운이 흉합니다. 올해 甲辰년, 申 子 辰 삼합(三合)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관성이 강해서 문제가 되는 사주인데 관성세력이 크게 들어오는 해입니다.

이러한 불길한 형상이 지금 '문자 읽씹' 사건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주라는 것은 상징으로 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길하다 흉하다를 알 수 있고 흉하면 조심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나와봐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의, 사주를 확인해 보니 올해 세운이 매우 나쁘다는 것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乙巳년도 세운이 좋지 않습니다. 巳申 合水에 巳申 刑이 있어서 水기가 많아서 문제가 되는 사주에 또 水가 들어와서 분쟁(刑)이 나타납니다.

세운이 올해, 내년 매우 나쁘지만 대운이 워낙 좋아서 큰 탈(?) 없이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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