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이버렉카 유튜버 구제역에게 사전구속영장 청구

유종민 승인 2024.07.23 23:39 의견 0
사이버 렉카 유튜버 구제역 (본명 이준희)


'사이버 렉카' 유튜버 구제역 등이 공갈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받았다.

수원지방검찰청은 23일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에게 먹방 유튜버 쯔양에게 돈을 갈취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 5일만이다.

검찰은 전날 이들을 상대로 12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정당한 계약에 따라 돈을 받은 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쯔양은 구제역의 협박으로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500만원의 돈을 건넸다며 과거 구제역이 보낸 영상까지 공개했다.

한편 22일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이 서모씨에게 협박을 한 후 돈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모씨는 구제역 외에도 카라큘라(이세욱)가 JTBC 코인게이트 취재를 언급하며 압박하자 이에 30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각각 2500만원과 1650만원을 받았다고 서로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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