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로 롯데 신세계 아웃렛 추석 당일도 영업

추석에 고향 가지 않는 가구 많아 명절 당일에 오히려 특수

유종민 승인 2024.09.16 15:48 의견 0
롯데 아웃렛 파주점 / 사진=롯데쇼핑


1인가구 증가와 함께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고 남는 사람들이 늘어난 세태의 변화가 유통 업계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아웃렛과 신세계 아웃렛은 이번 추석 당일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을 하기로 했다. 반면 현대 아웃렛은 전처럼 휴점한다.

이마트의 경우 추석 당일 총 131개점 가운데 월계, 왕십리, 죽전점을 포함해 89개점이 개점하다. 트레이더스는 총 22개 점 중 12개점이 영업한다. 다만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을 실시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을 하지만 111개 점포 중 청량리점 등 28개 점포에선 추석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 108개점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20개점이 휴점에 들어간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아웃렛과 신세계 아웃렛이 추석 당일 영업을 하게 된 정책 변화는 고향을 가지 않는 1인가구가 늘어나 추석 당일 영업이 오히려 특수가 될 수 있다는 세태 변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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