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채널@419’ 프로젝트...디지털로 쓰는 4·19혁명의 역사

뉴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4·19혁명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전달
최대한 실제처럼, 역사유적지를 여행하듯 내외국인들이 체험토록
뉴미디어 문법, 뉴미디어 리터러시와 미디어교육 측면에서 의의

이승훈 승인 2023.02.25 11:00 의견 0
'역사채널@419'에서 제작한 4·19 혁명 디지털 자료 / 사진=4·19혁명공로자회


4·19혁명이 디지털 리터러시 혁명을 통해 시민의 역사로 거듭나고 있다.

4·19혁명공로자회는 지난 23일 4·19혁명기념도서관 대강당에서 '역사채널@419 프로젝트 보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역사채널 핸드북(책)과 채널 사이트(웹)도 소개됐다.

'역사채널@419 프로젝트'는 4·19혁명의 역사를 뉴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박훈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은 '역사채널@419 프로젝트'를 통해 "헌법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4·19혁명 정신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 살아있는 4·19혁명 세대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겨 미래세대들에게 4·19혁명 정신인 △자유 △민주 △정의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채널@419'는 스마트 콘텐츠 프로젝트로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여행하는 내국인 또는 외국인도 서울은 물론 여러 지방의 4·19 역사 현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고 그 현장에서 풍부한 역사 콘텐츠와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직접 내국인·외국인 여행자가 4·19 역사 현장을 여행하는 모습과 방법을 시연했다.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던 ‘역사채널 여행자’(이새북스 임진택 대표)는 내국인 또는 외국인 여행자라는 가정하에 ‘서울 4·19 최초 발포 현장 표지’가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과 ‘마산(現 창원) 3·15의거 남성동 파출소 자리’가 있는 두 곳을 스마트폰과 역사채널 핸드북을 갖고 여행하는 시연을 보여줬다.

시연을 통해 여행자가 책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영상의 미디어, 현장을 찾아가기 위한 교통정보, 현장을 실제로 살펴보는 360 콘텐츠 등을 활용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특히 인공지능에 기반해 접목된 다국어 서비스는 외국의 여행자들이 한국 지방 곳곳으로 4·19 역사여행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뉴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 A씨는 "4월 혁명의 현장을 최대한 실제처럼 느끼고 알아가며 여행할 수 있었다"며 "4월 혁명의 역사를 뉴미디어 문법을 통해, 디지털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뉴미디어 리터러시와 미디어교육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4·19혁명공로자회는 앞으로 플랫폼 제공사와 함께 4·19혁명이 있었던 모든 장소와 추모 시설 등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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