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뉴홍콩시티와 제물포르네상스 연계 전략 추진

양성민 승인 2024.03.14 17:17 의견 0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두바이와 홍콩을 넘는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윤원석 청장이 지난달 20일 취임식에서 밝힌 초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IFEZ 2040 비전과 전략」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윤원석 청장은 취임 직후 가진 업무보고회에서 경제자유구역청의 핵심기능인 투자유치 분야를 담당 PM(Project Manager)들과 모든 현안사업들을 놓고서 시작부터 미래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까지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활동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업 지원 플랫폼을 확대하여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본 글로벌 기업(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육성하여 IFEZ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내외적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2040년 미래상을 제시, 향후 20년을 견인할 새로운 'IFEZ 2040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윤원석 청장은 지난 11일에는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세일즈 행보에 나서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강화 남단, 인천 내항, 송도국제도시 일원 등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14일부터는 송도, 영종, 청라의 주요 사업 현장 및 유관기관, 입주기업, 국제기구 등을 방문하는 현장 소통 행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유치와 업무혁신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여 민선 8기 핵심사업인 뉴홍콩시티와 제물포르네상스 성공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마련하겠다”며 “KOTRA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하여 IFEZ를 두바이와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도시로 향한 내실을 다지면서도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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