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 사진=애플인사이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93)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180조 원에 이르는 재산의 사후 처분에 대해 세 자녀가 공동 관리하는 공익 신탁에 넘기겠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버핏은 지난 2006년 자기 재산의 85%를 빌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의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자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이후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지만 자신의 사망 후에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쓸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버핏은 세계적인 거부(巨富)로서 현재 포브스-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인덱스에서 세계 6위의 부자입니다. 그가 기부활동을 하지 않고 돈을 모았다면 현재 세계 1위의 부자도 될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부자인 워렌 버핏은 어떤 사주일까요? 기본적으로 부자들은 신왕재왕(身旺財旺)의 사주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확인해 보니 워렌 버핏 역시 신왕재왕의 사주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해외 점성술 커뮤니티에서 워렌 버핏은 1930년 8월 30일 오후 3시에 출생했다고 알려졌으며 점성술계에서 워렌 버핏의 출생 시간은 매우 정확한 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워렌 버핏의 사주와 대운 / 사진=명리보감
워렌 버핏의 사주 역시 부자 사주의 전형인 신왕재왕(身旺財旺)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격국을 보면 월지(月支) 편인성 申金에 년간 편인 庚金이 투출해있어 편인격(偏印格)인데, 일지(日支) 子와 월지 申이 반합이 되어 있어 녹겁이 강합니다. 그래서 녹겁격(祿劫格)도 될 수 있습니다. 녹겁격 겸 편인격입니다.
지지의 세력을 보면 월지와 일지가 申子 合으로 壬 水 일주가 매우 강왕(强旺)합니다. 여기에 다시 년지(年支)와 시지(時支) 午未 合으로 재성 火 역시 매우 강왕합니다. 년지와 시지가 떨어져 있지만 월지와 년지가 합을 하고 있으면 년지와 시지의 합도 강하게 작용합니다.
이렇게 신(身)도 왕(旺)하고 재(財)도 왕(旺)한 구성이 워렌 버핏의 사주에도 어김없이 나타나있습니다. 명리학를 49%만 신뢰하는 필자도 이렇게 명리학 이론에 부합하는 결과가 항상 나오는 것을 보면 매번 신기하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용신(用神)은 편인격이라면 인용식상격(印用食傷格)으로서 월간(時干)의 甲 木 식신(食神)을 용신으로 씁니다. 火는 희신(喜神)입니다.
丁 火 정재성은 일주 壬과 합해서 木기운을 계속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甲 木을 도우면서 庚金 편인을 견제하며 庚金은 甲木을 극하기보다는 지지를 통해 壬水를 생하는 데에 힘씁니다.
甲木은 다시 丁火 정재성을 생(生)하면서 사주의 그릇을 키웁니다. 여기에 다시 상극이 상생으로 변하는 패중유성(敗中有成)도 보입니다. 세계적인 부자가 되기에 손색이 없는 사주 구성입니다.
보통 큰 부자는 정재성보다는 편재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버핏의 사주에서는 정재성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기적인 단기 투자를 배격하고 가치기반 장기 투자를 하는 워렌 버핏 다운 모습입니다.
만약에 녹겁격이라면 녹겁용재격(祿劫用財格)입니다. 즉 일주가 강왕하여 丁火 재성을 용신으로 씁니다. 녹겁용재격이라면 재성이 정임합 (丁壬 合) 작용으로 정재성의 본연의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녹겁용재격보다는 인용식상격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신약하고 재성이 왕할 때는 일주가 강해지는 운때에 재산이 모이고 신강하고 재성이 약할 때는 재성이 강해지는 운때에 재산이 모이는데 워렌 버핏처럼 일주(身)도 매우 강왕하고 재성도 매우 강왕하면서 패중유성으로 사주 전체가 상생의 흐름으로 연결되면 운의 흐름과 관계없이 거의 일생을 부자로 살게 됩니다.
대운의 흐름을 보면 13세인 1943년 丙戌 대운부터 재복이 크게 일어납니다. 丙은 편재성이니 희신이고 戌土는 午戌 合으로 재성을 키우고 戌未 刑으로 재고(財庫)가 열려서 재복이 폭발적으로 생깁니다. 11살 때부터 주식투자와 사업을 시작하여 학교 선생님들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모았다고 합니다.
35살에 이미 백만장자의 반열에 들었던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고 CEO가 됩니다. 53세인 1983년부터는 용신대운인 寅 卯 辰 木 방향 대운이 30년간 옵니다.
변방의 한국에 사는 무지렁이도 한 번 쯤 워렌 버핏이라는 이름을 들어보는 세계적인 부자가 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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