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특산국 베트남서 커피섬유로 만든 마스크 화제

Nguyen Nhai 기자 승인 2020.05.12 18:55 의견 0
△ 베리타스 슈즈의 레 탄 이사가 자신이 개발한 커피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커피 섬유로 만든 커피 마스크가 제작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베리타스 슈즈 베트남 (Veritas Shoes Vietnam Joint Stock Company)의 레 탄 (Le Thanh) 이사는 지난해부터 미세 먼지 지표를 보면서 의식적으로 건강을 염려하며 마스크를 써오면서 환경 친화적 마스크의 필요성을 절감해 커피 마스크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며 독특한 마스크 개발의 동기를 설명했다.

레 탄 이사는 "지난해부터 이미 신발을 만들어서 만든 커피 섬유로 직조하는 기술로 커피 마스크를 만들 생각이있었지만 실현을 못하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이 확산되면서 커피로 마스크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 탄 이사와 그의 동료들은 2020년 1월부터 커피 마스크 개발에 나서 지난 4월 ‘AirX’라는 브랜드의 커피 마스크를 개발해냈다.

커피 마스크는 특히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해 개발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많은 양이 유럽 및 일본, 미국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레 탄 이사가 개발한 커피 마스크는 청바지 단추와 같이 두 개의 밴드에 4개의 금속 단추가 부착돼 있다.  또  커피 마스크는 항균 기능을 장기간 효과적으로 유지하도록 두 개의 레이어로 제작됐다.

외부 층은 매일 세탁 가능한 커피 섬유로 직조됐다. 내부에는 ‘나노 은’과 커피 섬유를 결합해 세조된 생분해성 필터가 부착돼 있다. 또 사용 전에는 소독 기능이있는 특수한 3중 포장으로 보관된다.

레 탄 이사는 “이 두 레이어는 쉽게 분리될 수 있으며 새로 삽입할 수 있으며 필터는 세척하지 않고 최대 30일동안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AirX’ 커피 마스크는 호치민시 표준 측정 및 품질 센터의 AATCCC 표준을 승인 받았다.  레 탄씨의 회사는 코로나 이후 두 배로 늘어 났으며 현재 커피 마스크 생산 라인은 하루 24시간 내내 가동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