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선 재개 대상 중국·한국·대만·일본·라오스 우선 검토

Le Thao Linh 기자 승인 2020.06.11 11:35 의견 0
△ 베트남 노이바이 (Noi Bai) 국제공항 / 사진=Nguyen QuocTrung (CC BY-SA 3.0)


베트남 정부가 7월 국제선 항공편을 재개하면서 중국, 대만, 한국, 일본, 라오스 등을 여객기 운항 우선 검토 대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응우옌 쑤언 푹 (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이같은 지시를 발표하면서 "국제선을 재개하기 위해  외교부, 보건부, 교통부는 재개할 국가를 고려하며 관리 방법을 설립하되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의 발표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기는 운항 재개를 위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방지 및 공동 감염 예방을 보장해야 한다.

'COVID-19 예방 국가 운영위원회'는 최근 30일간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 지역을 발표해야 하며 입국자한테 안내해 주는 책임을 친다. 
 
베트남 정부는 사업가, 지식인, 학생, 대학생, 노인, 친척 방문자 및 만료된 관광객 등 해외에서 못 돌아오는  베트남인이 귀국할 수 있도록 우호적 조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항공사에는 베트남 시민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늘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귀국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하며 귀국 신청 접수를 위해 따로 채널을 연다.  외교부, 국방부, 교통부는 이들 입국자들을 위해 비행기와 마중하는 장소를 확정해야 한다.

또 노동보훈사회부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해외로 파견될 때는 안전한 나라로 파견하도록 유의한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 기업 전문가와 숙련 노동자, 관리자, 투자자 등이 업무 진행, 사업.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베트남으로 입국할 수 있다. 

지자체는 입국자에 따라 적합한 격리 시설로 배치해야 한다.  격리된 입국자는 격리 비용을 납부해야 하며 빠른 테스트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외국인에게  근로허가서 신규 발급과 연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난 3월 22일 0시부터 COVID-19를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중단했다. 4 월 1 일부터 국내 및 외국 항공사는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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