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차' 빈패스트, 기대 이상 판매 호조...기아·포드 등 앞질러

베트남 자동차 5월 판매량 전월 대비 62% 증가...등록세 50%감면 실시될 때 판매량 더욱 많아질 듯

Le Thao Linh 기자 승인 2020.06.11 18:00 의견 0
△ VinFast LUX SA2.0 / 사진=빈패스트


베트남 자동차 업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강화함으로써 2020년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62% 증가하며  19,000대를 넘어섰다. 

11일,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 (VAMA)는 5월에 자동차 판매량이 전월 판매량 보다 62% 증가했으며 총 19,081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감소했다.

현재 베트남 자동차 업계는 오는 6월 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록비 50% 감면 제도가 발효될 때까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탄꽁 모터(TC Motor)가 4,833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토요타(Toyota)가 4,167대로 바로 뒤를 이었다.  혼다(Honda)는 2,714 대를 판매했으며 빈패스트(VinFast)는2,161대의 판매량으로  1,745대가 팔린 마쯔다(Mazda), 1,551대의 기아 (Kia), 1,858대가 팔린 포드(Ford)등을 앞질러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베트남은 최근 자동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이는 자동차 판매 가격을 차종에 따라 50,000,000동에서 많게는 200,000,000동정도 줄이고 나서 나타난 결과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 5월 부터 차량의 제조 및 판매 활동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특히 '처방전'과 같은 프로모션, 등록비 할인, 구매자를 위한 선물 등이 판매를 자극했다.

자동차 모델들은 계속 할인되며 Mitsubishi Outlander, Mazda CX-8, Toyota Fortuner, Hyundai SantaFe와 같은 자동차 모델들이 호찌민시에 있는 판매장에서 한 대에 50,000,00동~ 150,000,000 동씩 할인판매되고 있다.  

호찌민시, 투 둑(Thu Duc) 군에 있는  마츠다 빈 트뤄 (Mazda Binh Trieu) 쇼룸의 응우엔 비엣 후이 (Nguyen Viet Huy)이사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자동차의 등록비가 6월 말 50% 감면 정책이 실시되면 자동차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와 4분기의 자동차 판매량은 연초에 비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조 차량의 등록비 50% 감면 제도가 발효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자동차 브랜드와 판매장은 지속적으로 등록비의 일부를 줄이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타오코(Thaco)는 6월에 기아 솔루토 (KIA Soluto)자동차를 구매하면 50%의 동록비를 줄여주는 우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솔루토(Soluto)의 판매 가격은 한대에 399,000,000동 ~ 499,000,000동이고 50%의 등록비를 줄이면 구매자는 20,000,000동 ~ 25,000,000동을 절약할 수 있다. 

베트남 니산(Nissan)도 X-Trail 2019의 등록비를 50% 줄이며 2020년의 X-Trail 모델의 등록비를 25%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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