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이 7월 국제선 운항 재개하는 나라는?

한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물망에...정부 허가 나오는 즉시 운항할 수 있도록 준비

Le Thao Linh 기자 승인 2020.06.11 16:00 의견 0
△ 사진=베트남항공


7월 1일 부터 베트남이 국제선을 일부 운항 재개하기로 하면서 어떤 나라들이 우선 운항 재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7월1일부터 국제 항공노선 운항 재개를 공식 발표하는 첫번째 항공사다.  현재 한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 우선 운항 재개 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티켓 에이전트들에게 7월1일부터 국제 항공노선을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이 다시 열린다는 내용의 통보를 방금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베트남항공 호찌민/ 하노이- 서울 노선을 주7회 운항하고 호치민/ 하노이 - 부산 노선도 주3-4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홍콩으로 가는 항공편은  베트남 항공이 호찌민/ 하노이- 홍콩 노선을 주3-4회 재개할 계획을 공포했다. 마찬가지로 호찌민/ 하노이- 대만 노선의 경우에도 7월1일부터 주3-4회 재개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항공편은 태국, 싱가포르,라오스, 캄보디아와 같은 도착지의 이륙 빈도가 한국, 타이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항공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호찌민/ 하노이- 방콕(태국) 비행노선을 하루 7 편으로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7월 2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베트남항공은 호찌민- 싱가포르 비행노선의 운항도  7월 2일에 재개해 주7회로 늘릴 계획이다. 7월 2일에 하노이-비엔티안 (라오스), 비엔티안-프놈펜 (캄보디아), 프놈펜-호찌민 비행노선은 하루 7회 다시 운항한다. 

베트남항공이 계획한 이같은 일정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허락을 내릴 때  영업을 준비하기 위해 베트남항공 측에서 미리 준비했다.  재개 대상과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베트남항공의  레 홍 하(Lê Hồng Hà) 본부장은 "우리 항공사는 비행기 승무원, 조종사 그리고 각 나라에 있는 대표 사무소 등이 모두 준비되었다" 며 "정부의 허락이 나오면 비행기들이 바로 이륙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 작업을 다 해놓았다"고 밝혔다.

레 홍 하 본부장은 "우리의 조사 및 평가에 따라르면 가장 먼저 운행이 재개되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으로 이들 나라에는 곧바로 왕복 무역 비행편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사들은 국제선의 운항 재개에 대해 언제, 어떻게 다시 개방할지 전망하고 적절한 계획과 정책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응웬 쑤언 푹 (Nguyen Xuan Phuc) 총리는 코로나19 예방 및 국제 무역 노선의 운항 재개를 놓고 지난 달 열린 베트남 정부는 각료 회의에서  "운영위원회에게 맡겨 비행경로를 다시 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응웬 쑤언 푹 총리의 지시에 따르면  항공이 개방되는 나라는 30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되는 지역이며 서울, 광저우 (중국), 도쿄 (일본), 대만 및 동남아 일부 국가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근 항공 회의에서, 보 후이 쿠옹 (Vo Huy Cuong) 베트남 항공국 부국장은 "베트남과 한국과 홍콩 사이의 안전한 비행경로 지역을 진행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 – 프랑스의 안전한  비행 경로를 준비하기 위하여 프랑스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 후이 쿠옹 부국장은 "베트남항공은 전염병이 통제되고 진입 장벽, 격리 요구 사항이 해제될 때 항상 세계로 확장할 수있는 준비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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