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땀히엡 마을에 뎅기열 환자 81명 발생

Le Thao Linh 기자 승인 2020.06.18 17:35 의견 0
△ 뎅기열을 일으키는 모기 / 사진=pixhere


하노이 푸터(Phu Tho)현에서 89명이 뎅기열에 걸리면서 그 중에 52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37명은 완치됐다. 

푸터(Phu Tho)현에서 땀히엡(Tam Hiep)마을에만 81명의 환자가 있다.

땀 히엡(Tam Hiệp)마을은 현재 하노이에서 뎅기열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지방 보건 관리들은 뎅기열을 발생하는 원인은 가정의 물통에서 모기가 유충이 되고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콩 밍 뚜안 (Khong Minh Tuan) 하노이 질병센터 부사장은 "예방 보건 당국이 땀히엡(Tam Hiệp)마을에서 유충과 모기를 없애고 뎅기열이 발생한 곳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노이는 2020년 초부터 약 250건의 뎅기열 사건을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없다.  작년 동기에 비해 환자 수는 거의 3배 감소했다.  그러나 지방 보건 관리들은 앞으로 장마가 오면 습도가 높을 때 환자 수가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뎅기열은  댕기(Dengue)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특정 백신과 치료법은 없다. 

보건부에 따르면, 하노이는 베트나 북부지역에서 뎅기열의 중점이며, 매년 평균 3,000 ~ 5,000 건이 기록되고 있다.  2020 년에는 유행병의 주기가 아니었지만 하노이는 전염 및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확진자 및 유행병이 확산된 지역을 잘 통제해야 한다.  

하노이 보건청은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물통에 뚜껑을 제대로 덮고, 큰 물통에서 물고기를 키우고, 중소형 물통을 씻고, 빈통을 뒤집고, 화병의 물을 바꾸고,수풀에 화학물질을 자주  뿌려주거나 자르는 것을 권장했다. 

병, 코코넛 껍질, 깨진 항아리 조각,  낡은 타이어와 같은 폐기물은 모기가 살거나 알을 낳을 데가 없도록 제거해야 된다.

사람들은 낮에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자거나 긴 옷을 입어야 한다. 보건소 요원이 집에서 살충제를 뿌릴 때 모기와 해충을 퇴치하는 효과를 위해 집주인들의 적극적 협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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