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규모 인력채용

Le Thao Linh 기자 승인 2020.06.21 17:20 의견 0
△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베트남은 숙련된 인력을 보충하고 향후 생산 및 수출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6월 20일에 하노이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기 위해 2천 명 이상 학사학위 소지자와 엔지니어가 글로벌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번의 삼성전자 베트남 직원채용 최종합격자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SDV) 박닌 공장에서 근무할 것이다. SDV는 전자제품용 LCD와 AMOLED 화면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적인 기업이다. 현재 SDV는 개발과 확장 단계로 인하여 다양한 대규모 인력 수급이 불가피하다.  

GSAT는 논리수학력, 추리력, 시각적 사고력의 3가지 기본 부분으로 구성된 대학 졸업자를 위한 글로벌 삼성직무적성검사다.

이는 전 세계 삼성그룹 산하 회사에서 대졸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의 중요한 규정 중 하나다.

2011년부터 삼성전자 베트남은 엔지니어와 대졸자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19만여 개의 입사지원서 중 GSAT에 참가한 지원자가 6만여 명이 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베트남은 공장에서 근무할 약 14,000명의 베트남 대졸자와 엔지니어를 채용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최주호 사장은 2011년부터 GSAT 시험은 베트남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가 됐으며 삼성전자 베트남은 이 대회를 통해 수천 명의 잠재력을 가진 지원자들을 영입해 오늘날 삼성 베트남의 성공과 베트남 정보기술 산업의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약속으로, 지난 수년 동안 양질의 인재를 키우고 육성하고 발전하는 것을 우선시했다. 올해도 삼성베트남은 전염병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발전계획에 필요한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성베트남은 인력채용 외에도 인재를 양성히고 육성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장학금 수여, 스마트도서관 프로젝트, 삼성 실무 직업 훈련 센터(삼성 기술 연구소) 를 운영하고 있다.

최주호 사장은, 이는 삼성그룹이 베트남과 함께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면접을 보고 직원을 채용하는 삼성베트남 채용담당 장준혁 부장은 이번 체용에서, 가능한 많은 직원을 체용 할 예정이나, 응시자들의 시험 결과와 면접 결과에 따라 채용인원이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장준혁 과장은 지난 10 년간 베트남 삼성전자에 채용 된 지원자들은 모두 작업을 잘 하고 있으며 채용 후 다수의 인력이 베트남 삼성전자에서 성장하면서 핵심 직책을 맡았다고 강조했다.

장준혁 과장에 따르면 2020년 전염병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삼성전자는 앞으로의 생산 및 수출 계획을 대비하는 동시에 졸업생 실업 문제를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고급 인력 보충 대규모 모집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GSAT 시험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 삼성전자는 정부 및 글로벌 삼성의 전염병 예방 정책을 엄격히 준수하였다. 장준혁 과정은 현재 베트남에서만 대규모로 직접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용 과정에서 베트남 삼성전자는 지원자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일반 지원서 접수 구역과 각 검사실 앞에서 체온을 두 번 측정하여 안전 거리 1.5미터를 지키고 시험 구역 및 관련 구역을 소독하는 등 전염병을 예방하기위한 많은 방법을 시행했다.

또한, 비상 사태 발생시 삼성은 시험 구역에서 구급차 및 건강 관리 구역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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