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황금호텔' 하노이에서 개장...도금에 황금 1톤 사용

돌체 바이 윈햄 하노이 골든 레이크 호텔, 7월 2일 개장...1박에 250USD

Trinh Nhu Quynh 기자 승인 2020.07.04 11:45 의견 1
△ 세계 최초의 '황금 호텔' 돌체 바이 윈햄 하노이 골든 레이크 호텔 / 사진=돌체 하노이 호텔


순금 도금으로 빛이 번쩍번쩍하는 '황금 호텔'이 세계 최초로 하노이에서 개장됐다.

하노이에 위치한 돌체 바이 윈햄 하노이 골든 레이크 호텔(Dolce by Wyndham Hanoi Golden Lake Hotel, 이하 돌체 하노이 호텔)‘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황금 호텔'을 개장했다.

돌체 하노이 '황금 호텔'은 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COVID-19가 확산되며 개장이 늦춰졌다가 베트남 정부의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이달 문을 열었다.

이 호텔은 호아 빈 그룹 (Hoa Binh Group)이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에 본사를 둔 윈햄사(Wyndham Hotels & Resorts Inc.)가 관리하고 있다.

호아 빈 그룹의 다수 사장 겸 회장인 응우엔 후 즈엉 (Nguyen Huu Duong)은 "순도금으로 치장한 이 같은 '황금 호텔'은 세계 최초로 돌체 하노이 호텔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즈엉 회장은 "금 1톤 가량이 돌체 하노이 호텔을 도금하는 데에 사용되었으며 앞으로 호찌민시와 베트남 중부 리조트에도 금도금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황금으로 치장된 욕실 / 사진=돌체 하노이 호텔


5성 호텔인 돌체 하노이 호텔의 시설은 옥상에 24캐럿 금박 인피니티 풀을 포함하고 있으며, 객실과 욕실에도 황금으로 도금된 시설 집기들이 있다.

다른 고급 호텔은 일반적으로 대리석 타일이 사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돌체 하노이 호텔에서는 빛을 잃고 세면대에 양변기, 욕조, 수건걸이 들이 황금 도금으로 빛나며 "사치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준다.

돌체 하노이 호텔의 숙박 가격은 1박에 250USD부터 시작되며 하노이 내 라이벌 럭셔리 숙박 시설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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