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증권거래소 / 사진=Ngô Trung
월요일(6일) 베트남지수(VN-Index)는 우량주가 시장을 이끌며 1.6%(13.55포인트) 급상승하여 861.16 포인트로 마감했다.
베트남 주가지수의 기반이되는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는 이날 25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거래량도 급증하여 전일대비 20% 증가한 4조1900만 동(1억8146만 달러)에 달하였지만 아직은 지난달의 평균인 6조6700만 동 (2억8886만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대형 우량주 상위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시장 전체보다 더 상승하여 25개 종목이 상승하고 4개 종목만이 하락해 1.72% 상승 마감했다.
민간 대출은행인 사콤뱅크 (Sacombank, STB)는 5% 상승을 보였고 부동산 개발업체인 빈홈즈(Vinhomes, VHM)가 3.9%, 그뒤를 이어 대형 국영은행 비엣틴 은행 (Vietin Bank, CTG)이 3.4% 상승했다.
석유와 가스업종은 이날 좋은 흐름을 보였는데 전력회사 페트로베트남 (PetroVietnam, POW)이 3.3%, 에너지 대기업 페트로 베트남 가스사 (PetroVietnam Gas, GAS)가 3%, 그리고 석유 유통업체인 베트남 내셔럴 페트롤리엄 그룹 (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PLX)이 1% 상승했다.
국영 은행들은 조금씩 다른 흐름을 보였는데 대형국영은행인 베트남 투자 개발 은행 (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BIDV, BID)가 2.6%, 중소규모의 밀리터리 뱅크 (Military Bank, MBB)는 0.9% 상승한 반면, 대형국영은행인 비엣콤뱅크 (Vietcombank, VCG)는 0.1% 하락 했다.
민간 은행들도 유사한 흐름을 보여 베트남 번영 상업 은행 (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 VPB)은 3.3%, 테크콤뱅크(Techcombank, TCB)는 2.3% 상승한 반면 호치민시 개발 상업 은행 (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HDB)는 시초가로 마감했으며 엑심뱅크 (Eximbank, EIB)는 0.3% 하락했다.
VN30종목중 최대 민간재벌 빈그룹 (Vingroup, VIC)은 이날 1.3% 상승했고, 소매 업체인 빈콤 리테일 (Vincom Retail, VRE)은 2.3%상승 하였는데 빈그룹은 VN30지수중 3번째 대기업인 빈홈즈(Vinhomes)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그외 주요 상승 종목으로는 최대 증권회사인 사이공증권 (Saigon Securities Incorporation, SSI)가 3% 상승했고, 부동산 개발업체 노바랜드 투자그룹 (No Va Land Investment Group Corp, NVL)이 2.9% 상승했으며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모바일 월드 투자 (Mobile World Investment Corp, MWG)가 2.2%,
그리고 낙농업체 베트남 데리 프로덕츠 (Vietnam Dairy Products JSC. VNM)가 2.1%상승했다.
건설업체 코텍 건설 (Cotec Construction JSC, CTD)은 이날 2.1%하락 하여 2거래일 상한가를 포함한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코텍 건설의 이번 상승은 지난 화요일의 주주총회에서 2017년 부터 이해관계로 충돌을 빚어온 2명의 대주주가 지명한 사람으로 이사회 임원 2명을 교체한다는 발표에 뒤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 (Vietjet Aviation, VJC)은 이날 유일하게 0.3% 하락했다.
한편 중소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하노이증권거래소의 하노이 지수는 1.36%상승했고 비상장 공기업 지수인 UPCom-Index는 0.39%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개의 거래소 모두에서 VND330억 ($143만)의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주로 빈홈즈 (Vinhomes, VHM)와 비나밀크 (Vinamilk, VNM)를 집중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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