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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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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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월드 그룹 (MWG, The Mobile World Group)이 개장한지 1년만에 호찌민 시에 있는 17개의 초저가 휴대폰 매장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8월에 개장할 때 MWG은 매점 근처에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초저가 전략을 취했다. 지난달 문 닫기 직전에 MWG의 매장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8백만 동(344달러)도 채 안되는 가격이었다.
응우엔 득 따이(Nguyen Duc Tai) MWG 회장은 체인점이 소규모 휴대전화 상점과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 그룹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서도 견주어볼 때 모바일폰 가격은 10% 저렴하다. 각 초저가 매장에는 두 명의 점원만 두었다.
이 체인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보증기간이 없고 교환도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휴대폰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스스로 브랜드 본점에 가야만 했다.
MWG의 한 대표는 월요일 베트남 뉴스에서 "새로운 모델로 교체하기 위한 준비의 일부일 뿐이었다"고 밝혔다.
MWG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휴대폰 및 휴대폰 악세서리 전문매장 가운데 하나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전체 매출이 47.5조 동(약 20.6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후 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한 1.7조 동(약 7.37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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