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의 남중국해 권리 주장 거부 "남중국해 중국주장은 불법"

“세계는 베이징이 남중국해를 자신의 항해주권지역으로 간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Thuy 기자 승인 2020.07.14 11:45 의견 0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사진=미국 국무부


미국은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양대 경제 간의 불안한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한 행태인 남중국해에 있는 자원들에 대한 중국의 분쟁 주장을 거절했다.

마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은 남중국해를 지배하려는야심과 관련해 명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년간 남중국해 연안 국가에 많은 위협을 가해왔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남중국해에서 영토 확대 중인 중국의 행동을 반대하며 남중국해의 ‘항해자유권’을 보장하기위해 미국의 군함을 파견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세계는 베이징이 남중국해를 자신의 항해주권지역으로 간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해와 지역에서 힘을 사용하는 모든 행태에 반대하며 항해의 자유 및 주권을 존중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그동안 국제법에 근거한 질서를 지지해온 동맹국 및 파트너와 이러한 깊고 지속적인 이익을 공유한다”고주장했다.

중국은 매년 약 3조 달러의 무역이 발생하는 베트남 동해의 90%에 대해 영유권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브루나이 및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도 영유권 주장을 펴고있다. 

지난 몇년동안 베이징은 이지역의 산호섬에 많은 기지를 세웠는데 그들의 의도는 평화였다고 말해왔다. 

미중관계가 여러 문제로 긴박한 상황에서 나온 미국국무장관의 최근 성명은 COVID-19 전염병 해결 및홍콩 새보안법, 신장위구르 차지구 떤끄엉(Tân Cương)의 위구르(Duy Ngô Nhĩ)무슬림 공동에 대한 정책 등이 관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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