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외곽 부동산구매자 90%는 투자목적

동 나이, 롱안, 빙 즈엉 등 호찌민 교외지역 가격 높아 주의 필요

Duyen 기자 승인 2020.07.15 23:41 의견 0
△ 호찌민 시 / 사진=Quangpraha


호찌민시 외곽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베트남 CBRE가 발표한 호찌민시의 2분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현재 동 나이(Đồng Nai), 롱 안 (Long An), 빙 즈엉 (Bình Dương)과 같은 호찌민시 인근 성들의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높다"고 경고했다.

호찌민시 교외 성에 위치하는 많은 도시들은 호찌민시와 연결된 큰 교통축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판매율은 70~100%이다.

베트남 CBRE는 "이들 호찌민 시 인근 성, 도시에서 주택을 구입한 구매자 중에 거주를 위한 구매자는 10%에 불과하며 나머지90%는 시세 차익 실현을 염두에 둔 투자목적 구매자"라고 밝혔다. 또 "투자자들은 주로 호찌민시로부터 온다"고 밝혔다. 

호찌민시의 CBRE 주택 프로젝트 마케팅 부문장인 버  후잉 뚜안 끼엣 (Võ Huỳnh Tuấn Kiệt)은 "성의 시장에 도시를 개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라 이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구매자들( 약90%)이 시세가 닿기를 기다려 이익을 위해 팔 것이라고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작은 성 및교외 지방의 시장의 구매자들은 주로 호찌민시부터 온다.

CBRE 주택 프로젝트 마케팅 부문장인 버 후잉 뚜안 끼엣 (Võ Huỳnh Tuấn Kiệt)은  "대부분의 위성도시들이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비워질 수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의 필수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있는 조건이 생길 때 주민들은 입주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끼엣 부문장은 "교외에 속한 도시 축과 같은 새로운 지역의 경우에 첫 번째 고객 그룹은 항상 투자자이며 이유는 그들이 기존 재원에 대한 이점을 가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에 거주 목적의 구매자들은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충족될 때 구매를 결정한다" 며  차익실현 목적의 투자자들이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끼엣 부문장은 "투자자의 신뢰도, 편의시설의 완전한 구축, 인프라의 연결,  건물의 품질, 프로젝트의 위치, 경관 등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다"고 평가했다.

끼엣 부문장은 "각 요소의 충족 여부에 따라 교외 토지는 위치와 인프라가 연결된 조건에 따라 수익률이 100%에 도달하기도 하지만 연 8~10%의 수익률이 더 보편적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하면서도 "구매자들은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하며,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또 "새로운 도시는 거주 목적으로 구매를 하더라도 여러가지 조건들이 당장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끼엣 부문장은 “투자자는 가격인상 가능의 여부, 수익성과 유동성, 대기 시간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선택하여 결정하기 전에 투자 지역을 자세히 알아봐야 하고 군중 심리를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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