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얄라그룹 AC에너지, 베트남 최대 풍력 발전 단지 개발 착수
Trinh Nhu Quy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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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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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남부 닝 뚜안 (Ninh Thuan)성 덤 나이 (Đầm Nại) 풍력 발전단지 / 사진=TBC
필리핀 최대의 기업인 아얄라 그룹(Ayala Group)이 베트남에 투자해 베트남 최대의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월드 등 필리핀 현지 언론은 아얄라 그룹의 발전사업 부문 자회사인 AC에너지 (AC Energy, Inc)가 AMI 재생 애네지 (AMI Renewables Energy Joint Stock Co)와 함께 베트남 꽝 빙(Quang Binh)성의 해안 지역에 210MW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지난주 목요일 밝혔다.
에릭 프란시아 (Eric Francia) AC 에너지 회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풍력 프로젝트를 시작하게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덴마크 제조업체 베스타스(Vestas)의 허브 높이 145m짜리 50V150 4.2 MW 풍력 터빈 50개를 가지고 발전 규모 109.2 MW 및 100.8 MW로 구성된 두 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작 투자 플랫폼 인 AMI AC Renewables는 2021 년 3/4 분기에 베트남 정부의 킬로와트-시간 당 관세 8.50달러에 해당하는 정책 메커니즘을 수립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17년 AMI AC Renewables를 설립하고 2018년 10월에는 8800만 달러 규모로 베트남 카잉 호아(Khánh Hòa)와 닥 락( Đắk Lắk)지방에 각각 50MW, 30MW, 합계 80MW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AMI Renewables Energy 는 2025 년까지 총 1000MW 용량의 베트남에서 재생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응웬 남 탕 (Nguyen Nam Thang) AMI Renewables Energy 회장은 "이번 꽝빙 풍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AMI AC Renewables의 전체 계획 실행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리스 클로세 (Patrice Clausse) AC 에너지 국제 최고 운영 책임자는 "우리는 베트남을 풍력 발전에 적합한 '핵심'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AC 에너지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재생 에너지 생산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C 에너지는 2018년 11월 자회사인 AC 에너지 인터네셔널 홀딩스를 통해 더 블루 서클 (The Blue Circle Pte., Ltd, TBC)의 지분 25 %와 TBC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투자 권한을 취득했다.
AC 에너지와 TBC는 베트남에서 700MW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약 2000MW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로 구성된 TBC 파이프 라인을 공동으로 개발, 건설, 소유 및 운영 할 예정이다.
또 AC 에너지는 동남아시아의 최초 풍력 발전 단지 인 노쓰 윈드 파워(North Wind Power)를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TBC는 베트남 최초의 풍력 발전 단지 중 하나인 덤 나이 (Đầm Nại) 풍력 단지를 개발하고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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