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크림 베트남 수출 매년 급증

한주 기자 승인 2020.07.21 19:50 의견 0
△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한국 아이스크림 메로나 /사진=빙그레홈페이지


한국아이스크림의 배트남 수출이 동남아시아의 '한류' 붐 덕분에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한아름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은 "2019년 베트남으로의 한국 아이스크림 아웃바운드 출하량은 700만 달러에 달해 2018년 53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아름 무역관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은 이 지역으로 수출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며 2019년 한국의 대베트남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아름 무역관은 "베트남은 최근 몇 년 동안 평균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각 국의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진입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2019년 아이스크림 총 매출액은 약 1억62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아름 무역관은 2024년까지 연평균 매출 2억295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 총 교역액은 480억 달러로 0.9%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해외 총 수출액이 10.4% 감소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한국에서 베트남의 교역 비중은 더 커졌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수출국 중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수출 규모가 큰 나라다.   

한편 대베트남 태국 아이스크림 수출은 전년 대비 1.8%만 증가하며 880만달러에 그치면서 한국에 곧 추월당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아이스크림의 이 같은 성장은 동남아시아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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