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024년까지 아세안 국가GDP 70억 달러 향상 기여"

향후 50년동안 7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

Trinh Nhu Quynh 기자 승인 2020.07.21 23:55 의견 0
 


아세안(ASEAN)에 적극 진출 중인 페이스북(facebook)이 아세안 국가에서 2024년까지 지역 GDP를 70억 달러 가량 증가시키고  향후 50년동안 7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어낼리시스 메이슨 (Analysys Mason)은 보고서를 내고 "페이스북은 아세안 국가들이 직면하고있는 연결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해 왔다"며 "페이스북이 아세안 지역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가 향후 50년 동안 7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은 페이스북이 특히 적극적인 지역 중 하나다.  어낼리시스 메이슨은 아세안 국가들은 최근 인터넷 보급률이 크게 오르고 있지만 대부분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아직 도시화율도 낮으며 농촌 지역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어낼리시스 메이슨은 지역에서의 회사 활동을 종합하여 인프라 관련 투자, 지역 통신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연결성 향상 및 연결 가치 사슬을 확보하는 노력을 광범위하게 분류했다.

인프라 분야에서 페이스북은 장기 개발 계약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프로젝트에는 해저 케이블 배치, 데이터 센터 개발 및 에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2024년까지 약 100만명의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인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의 OTNx 회사의 투자다. 

케이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은 지역 서비스 제공 업체와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 국가 농촌지역 사람들의 인터넷 접근권을 높인다.

페이스북의 'Express Wi-Fi 이니셔티브'는 페이스북이 디자인 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공용 인터넷 액세스를 가능하게하는 엔드 투 엔드 SaaS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이 솔루션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및 태국 전역에 배포되었지만 시장의 월간 사용자 수가 70,000 명 미만에 불과하다. 두번째 이니셔트브는 페이스북의 'Telecom Infra Project'가 있으며 고속 및 고용량 무선 인터넷 액세스를 촉진하는 인프라 투자다. 

페이스북의  이니셔티브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범주에는 전체 연결 가치 사슬을 부드럽게하는 것들이 포함된다. 연결성은 단순히 Wi-Fi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네트워크,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여러 사용자 및 국내 및 국제 경계의 온라인 컨텐츠 제공 업체 간의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다른 플레이어들 간의 심레스(seamless, 끊임없는 상호연결성)은 매우 중요하며 광범위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페이스북은 액세스 네트워크, 백홀, 에지 네트워크 및 국제 링크에서 전략적 위치의 데이터 센터에 이르는 연결 가치 사슬의 각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 이미지=어낼리시스 메이슨


페이스북은 이러한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 및 문제 해결을 통해 아세안 온라인 사용자를 더 많이 확보하고자 한다.  현재 아세안 지역의 3억명 이상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다. 페이스북의 계획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2024년까지 아세안의 4억5000만명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개인, 기업 및 정부에 엄청난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  어낼리시스 메이슨은 "개인은 정보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삶의 질, 건강, 교육 및 소득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비즈니스는 조직의 효율성 향상과 고객과의 손쉬운 의사 소통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정부는 더 나은 연결성을 사용하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전자 정부 서비스의 범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낼리시스 메이슨은 "4억5000만명에게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젊은 아세안 경제 전반의  신흥 전자 상거래 환경은 더 나은 연결성을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며 "이러한 혜택을 합하면 2024년까지 지역 GDP가 70억 달러 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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