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항만에서 대규모 불법 무기 제작소 적발

Thuy 기자 승인 2020.07.22 22:05 의견 0
△ 하이퐁시 공안부 / 사진=탄니엔


베트남 하이퐁시 공안부 강력계는 하이퐁 항만에서 대규모의 총기제작소를 적발했다고 7월21일 보고했다.

7월17일, 하이퐁시 공안부는 충분한 자료를 수집한 직후, 무기 제작소를 급습했다. 주범 떤(Tân) 씨와 다른 한 사람이 자신의 제작소에서 두 자루의 총과 몇 개의 총탄을 몰래 판매하기 직전에 급습했다. 

현장에는 총기를 제조하기 위한 용접기, 그라인더 및 연마기, 금속 각도기, 여러 개의 원통형 스테인리스 파이프 및 쇠막대, 제조 중인 총, 총기 제조 기계장치 등이 있었다. 이는 군사용 무기를 불법적으로 소지 및 거래할 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제조까지 한 행위다.

공안부는 이 총기 제작소 부근의 공터에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쇠막대, 스프링, 쇳조각들이 들어 있는 포대를 압수했다.  K59총의 총탄을 사용하는 권총 두 자루도 압수했다.

수사기관에서 떤 씨는 유튜브에 올라온 총기제조법을 보고 총기를 제작했으며 하이퐁 르찬(Lê Chân)군에 거주하는 팜 반 흐우 (Phạm Văn Hữu)씨에게 총기제조에 참여하자고 했다고 진술했다.   

한 자루의 총은 600~ 700만동 (한화 약 30 ~ 35만원)으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퐁시 공안국은 또 다른 건의 치명적인 군사용 무기 불법 소지와 거래 행위를 적발했었다. 르찬군에 거주하는 쩐 꾸억 떤(40세)이 K54, K59 군사용 소총을 거래하다 적발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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