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아세안 축구 스타와 함께 건강 캠페인 시작

Trinh Nhu Quynh 기자 승인 2020.07.23 23:25 의견 0
△ 아세안의 축구스타들이 COVID-19 극복을 위한 건강캠페인에 참여했다. 


“우리는 다양하지만, 서로 힘을 합치면 더 강해집니다. 오늘, 내일 그리고 항상 활동하십시오 Be Active!"

FIFA(국제축구연맹)와 WHO(세계보건기구)는 아세안과 함께  COVID-19를 극복하기 위한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세안 지역 축구 스타들이 참여한  #BeActive 비디오를 출시했다. 

아세안 스포츠 장관 회의 회장인 윌리엄 라미네즈 (William Ramirez) 필리핀 스포츠위원회 회장은 "신체 및 정신 건강, 위생, 웰빙 등 세가지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련의 비디오로 구성된 캠페인을 기획 했다"고 23일 밝혔다. 

윌리엄 라미네즈 회장은 “아세안 스포츠 분야는 아세안 공동체의 구축에 스포츠의 기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며 아세안 공동체의 사회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FIFA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아니니 인판티노 (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아세안 및 WHO와 힘을 합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특히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 커뮤니티가 이러한 중요한 메시지를 아세안 지역 및 전 세계에 홍보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팀 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함께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FIFA와 아세안이 제작한 영상에는 현지 언어로 친근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세안의 축구 스타들이 등장한다. 베트남 편에서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캡틴 도 흥 중 (Đỗ Hùng Dũng, 하노이FC, 미드필더) 선수가 나와서 "함께 힘을 합쳐서 활동하고 건강을 지키자"고 말한다.  

영상의 주요 메시지는 스포츠를 담당하는 각 국가 기관과 WHO, 그리고 아세안 스포츠 고위 관리 회의 (SOMS)와의 협의를 통해 개발됐다. 

아세안에서 축구는 최고 인기의 스포츠 종목이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다루 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및 베트남의 10 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약 6억6000만명에 이른다. 현재 의장국은 메트남이 맡고 있다.    

아세안에는 아시아 축구 연맹의 지역 연맹인 아세안 축구 연맹이 있으며 아세안 축구 연맹 회원국은 아세안 10개국과 동티모르, 호주를 포함해 12개국이다. 아세안 축구 연맹은 아세안 축구 선수권 대회 (스즈키컵 대회)를 2년마다 치르며 최근 지난 2018년 제 12회 대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이 10년만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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