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Vinamilk), 50대 상장사 중 베트남 최고 경영 기업에 선정

Phuong 기자, David Choi 기자 승인 2020.07.24 16:19 의견 0
△ 사진=비나밀크


비나밀크(Vinamilk)는 닙 꺼우 투자(Nhịp cầu đầu tư)신문사에서 9회 연속(2011~2019)으로 개최한 '베트남 50대 최고 경영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앞서 비나밀크는 베트남 포브스(Forbes) 잡지가 선정한 '2020년 50대 최고 상장사'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닙 꺼우 투자 신문사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영능력을 보인 50대 기업들은 지난 3년간 기록한 경영실적과 기업 관리능력에 관한 모든 지표를 갱신했다고 평가했다.

기업 심사·평가위원회는 순위를 발표하면서 "Top 5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들은 앞으로도 더 큰 규모, 더 높은 가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베트남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비나밀크(Vinamilk)는 기업이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주춧돌'로 현대적 시설을 갖춘 인프라 투자, 주도적인 자재조달,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 시장 점유율 지배를 우선으로 꼽았다.

올해 비나밀크(Vinamilk)는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베트남 경제 상황 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나밀크(Vinamilk)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14조1530억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국내 매출과 모기업의 수출액은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12%와 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과 세후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 각 7%와 3% 성장했다. 현금 배당률은 작년 감사보고서상 74%의 세후 이익을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높은 배당율을 유지하고 있다.

비나밀크(Vinamilk)는 국내에서 달성한 높은 경영실적 외에도 현재까지 세계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해 강한 영향을 받았음에도 중동 국가를 비롯해 중국, 한국과 같은 국제 시장에 괄목한 만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러시아와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 회원국들로부터 유제품 수출 허가를 받은 베트남의 유일한 유제품 기업이다.

코로나 사태로 국제 비즈니스가 큰 변동을 겪으며 무역거래가 제한 받고 있는 상황에도 내수 시장은 어떠한 기업에게도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비나밀크(Vinamilk)의 마이 끼에우 리엔(Mai Kieu Lien)대표는 경영 개발 전략에 대해 “수십 년 동안 비나밀크(Vinamilk) 운영방침은 두발 중 한발은 내수시장, 다른 한발은 해외시장을 균형있게 유지해가며 걷는 것 이다"며 "무엇보다 '내수 시장 발’이 먼저 튼튼해야 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일관되게 실행됐다.

220가지 이상의 제품과 전국에 다양한 유통망을 갖추고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한 비나밀크(Vinamilk)는 지난 24년 연속 고품질 제품상을 수상했고, 국내외 많은 강력한 경쟁사들을 앞지르며 지난 8년 동안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브랜드로 불렸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시장에 대해 분석한 'Brand Footprint 보고서'에서 비나밀크의 경영실적과 관련해 Kantar Worldpanel 연구원은 “이 회사는 제품이 가져오는 영양 가치를 강조한 광고, 미디어 활동에 집중했다"며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출시한 많은 신제품들이 기업 이미지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로인해 80% 이상의 베트남 가정에 이 회사 제품들이 배달됐다”고 덧붙혔다.

액체 우유, 분유, 요구르트, 연유를 포함한 모든 주요 제품에서 역동적으로 발전한 비나밀크(Vinamilk)는 수년간 연속적으로 국내 시장 생산량과 판매량량에서 꾸준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위에서 밝힌 비나밀크(Vinamilk)의 경영실적을 보면 소비자 신뢰가 기업의 성공 열쇠가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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