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부진한 외국인직접투자로 큰 어려움 직면할 것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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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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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무역진흥기구(Myantrade, 이하 미얀무역)는 최근 공개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수출에 미치는 충격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서 미얀마 경제가 갑작스런 경기침체와 부진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얀무역은 "미얀마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국내소비가 실업의 증가와 소득의 감소로 가계 지출까지 감소하여 결국 경제가 침체하게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렸다.
선진 공업국들의 급락하는 제조업 생산량은 미얀마의 국내 제조 부문에 심각한 공급 문제를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중국을 포함, 미국이나 EU회원국 등 주요 공업국에 타격을 가하여 직접적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함으로써 미얀마 제조업 생산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
점차 약화되는 국내외의 수요는 미얀마의 수출 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며 천연가스, 관광, 섬유(T&G)및 농산물과 같이 수입을 창출하는 전략적인 수출 분야는 일정기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체인 붕괴로 인한 직접 공급에의 충격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얀마와 같이 제조 부문의 충격이 적은 국가들도 수출품 제조에 필요한 수입 공산품의 확보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미얀마의 직물이나 의류산업은 충격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원단조립 의류제품 원료의 90%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는 2020년 1/4분기 동안 세계 최대 제조업 생산국가인 중국의 제조업 생산량은 지금까지 전례 없이 저조한 14.1%의 감소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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