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응아이시·다낭시에 419, 420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David Choi 기자 승인 2020.07.26 22:24 의견 0
코로나 환자를 진료 중인 의료진/사진=베트남 보건부

꽝 응아이(Quảng Ngãi)시와 다낭시(Đà Nẵng)에 각각 419번, 420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틀새 총 4명이 추가됐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419번 확진자는 17세 남자 청소년으로 꽝 응아이시, 420번 확진자는 고령의 71세 여성으로 다낭시에 거주한다고 26일 밝혔다.

419번 확진자는 꽝 응아이(Qng Ngãi)시 꽝 푸(Quảng Phú)동에 거주하며, 지난 14일 그의 형이 입원 중인 다낭-C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지난 17일에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버스에는 그와 같이 다낭-C병원에 방문하고 온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일, 그는 꽝 응아이시에서 다낭-C병원에 재차 병문안 갔다. 이때 처음으로 고열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틀 뒤인 22일, 다낭시에서 꽝 응아이시로 기차를 타고 귀가 하던 중 기침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꽝 응아이시 병원에 방문했다. 냐짱(Nha Trang) 파스퇴르 연구소는 꽝 응아이 병원으로부터 전해 받은 혈액 샘플을 토대로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24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26일에는 최종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419번 확진자는 현재 중 꿧(Dung Quat) 산업단지내 빙썬(Binh Son)보건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420번 확진자는 다낭시(Đà Nẵng) 하이 쩌우군(Hải Châu) 화 남 끄엉(Hòa Cường Nam)동에 거주하며, 지난 22일 다낭-C병원에 고열과 가슴통증으로 입원했다. 사흘 뒤인 25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 했고, 26일 양성 반응을 보이며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현재 다낭-C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 이틀동안 다낭시에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꽝 응아이시에는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총 420명으로 늘어났고, 그 중 365명은 완치됐다. 남은 55명의 확진자는 현재까지 치료 중에 있다. 이 중 5명은 2회에 걸쳐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47명은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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