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부, 한국 포함 6개국 주2회 국제선 개방 제안...이르면 8월 초부터 운항

Trinh Nhu Quynh 기자 승인 2020.07.15 20:46 의견 0
△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 사진=Lưu Ly


베트남 교통부는 베트남 정부에 한국을 포함해 6개국의 국제 항공 노선 개방을 베트남 정부에 제안 했다. 이르면 8월 초부터 이들 국가의 노선이 운항될 전망이다.

15일 베트남 교통부는 하노이-서울(한국), 다낭- 광조우(중국),  하노이-토쿄(일본), 호찌민시-타이페이(?대만), 꽝닌-비엔티안(라오스), 껀터-프놈펜(캄보디아) 노선을 매주 1회 운항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 국적의 항공사가 주 1회,  상대국 국적의 항공사가 주 1회를 운항하므로 합쳐서 주 2회 운항되며 모두 합해 매주 2500∼3000명이 베트남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총리는 지난 10일 정부 회의에서 서울과 도쿄, 그리고 광저우, 타이완을 대상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할 것을 외교부와 교통부 등에 지시했다.

당시  응웬 쑤언 푹 총리가 예시한 나라외에도 7월 5일에는 먼저 라오스와 국제선 운항 재개를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교통부는 이들 나라에 캄보디아를 추가해서 모두 6개국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한국 등 6개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이르면 8월 초부터 운항이 개시될 전망이다. 

베트남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비자가 있어야 하고 도착 즉시 COVID-19예방 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격리된다.  격리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2주간 격리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베트남은 COVID-19 사태 이후 2월 초부터 한국과, 중국, 대만행 항공편을 중단했으며 3월부터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착륙을 막고 자국인의 입국마저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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