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빙투안에 배트남 최초·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시동

Trinh Nhu Quynh 기자 승인 2020.07.23 22:40 의견 0
△ 덴마크의 CIC 사와 빙 투안 성 인민위원회가 베트남 최초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사진=베트남정부  


베트남 빙 투안(Binh Thuan) 성 인민위원회는 덴마크의 CIP (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사와 함께 3.5GW 규모의 대규모 풍력 발전 프로젝트 (La Gan 프로젝트) 개발에 관해 양해각서를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양해각서는 "같은 날 베트남 당 중앙위원회의 경제위원회가 정한 베트남 국가 에너지 개발 전략의 방향에 대한 정치국 결의안 '55-NQ / TW'을 달성하기 위한 '2020 베트남 에너지 서밋'의 틀을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CIP는 해상 풍력 발전 분야의 세계 최고의 투자자이자 프로젝트 개발자로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전 세계 투자 규모 100억 달러 이상을 동원해왔다. 

위원회는 "최대 3.5GW의 발전 규모를 가진 La Gan 프로젝트는 베트남 최초의 대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를 통해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국가의 지역 및 국제적 위상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덴마크 대사 킴 크리스텐센 (Kim H. Christensen)은 양해각서 체결 현장에서 "덴마크 에너지청과 베트남 전력 및 재생 에너지 당국 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은 160GW의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보유하여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가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다른 나라의 경험을 통해 해상 풍력 발전에 따른 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덴마크는 베트남의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 노하우 및 기술 발전을 계속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IP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인 마이클 한니발(Michael Hannibal)은 "CIP가 지역 자원과 전문 지식의 최적 활용과 병행하여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인 기술 이전 프로젝트의 사례로 만들기 위해 지역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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