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티엠 신도시, '6블록 부지 회수' 소식에 부동산 시장도 들썩

David Choi 기자 승인 2020.07.26 17:30 의견 0
△ 투 티엠 신도시 개발의 관문 투 티엠 2호 다리 건설 현장 /사진=sieuminhon TV


호찌민시 인민위원회(호찌민시)가 지난번 투티엠 신도시 55블록 부지 회수에 이어 6번 블록 부지 또한 회수할 계획이 전해지면서 투티엠(Thủ Thiêm)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단번에 2배 이상 올랐다.

응옌 테 밍(Nguyễn Thế Minh) 투티엠 신도시 관리위원회 국장은 “최근 정부 감사 결과에 따라 투티엠 신도시에 위치한 793.000m2 면적의 55블록 부지(시장 가치 : 2조2000억동)에 대한 토지사용권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뒤, 호찌민시는 기존 투자자에게 양도한 6블록 부지(314.000m2 면적에 높은 용적률과 주거, 상업시설, 여가시설 개발 계획을 가진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해지한다. 또한, 61블록 부지에 대해서도 규정에 따라 경매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호찌민시는 토지 보상과 인프라 시설 공사를 마친 3번 기능구역(3-5, 3-8, 3-9, 3-12 블록 부지)을 포함한 4블록 부지에 대한 경매 진행을 ‘토지 발전기금 센터(호찌민시 환경·자원국 산하)에 위임했고, 이 블록 부지에 대한 경매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호찌민시 환경·자원국은 호찌민시의 지침에 따라 '경매 시작가' 관련 가치평가 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티엠 신도시 관리 위원회는 9블록 부지에 속한 기능구역 1번에 대한 경매도 개최할 계획이다. 호찌민시는 9블록 부지의 교통 시설을 포함한 인프라 시설 투자를 위한 예산을 투티엠 신도시 관리 위원회에 배정했다. 토지 발전 기금 센터는 호찌민시에 9블록부지의 경매 진행 방안을 보고 했고, 호찌민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호찌민시는 국제 박람회장과 호텔 개발 계획을 가진 2블록의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찌민시는 상업통상국에 입찰 개최를 위한 제안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밍(Minh) 국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입찰을 진행하는 이유는 향후 개최될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시공 경험과 전문 능력을 가진 시공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밍 국장은 또 “호찌민시는 토지사용권 토지회수금 입금 계좌 개설을 위해 총리실에 의견을 구할 거다”면서 “투티엠 개발 기금 자금 중 채무 비용(2조8730억동)변제와 토지 보상금 집행 비용, 인프라 시설 공사 대금 지급, 정부 예산 대여금(26조3160억동) 반환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추가적으로 총리실에 의견을 구할 것 이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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