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확산 방역에 총력...다낭시 사회적 거리두기 검토

Linh 기자 승인 2020.07.26 17:43 의견 0
베트남 국가방역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응옌 쑤언 푹 총리(가운데)
사진=베트남 보건부


불과 이틀동안 다낭시에 2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베트남 정부 당국이 확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 장관겸 국가방역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웬 타잉 롱(Nguyễn Thanh Long)장관은 ‘다낭시 전염병 예방 대책안’에 서명 한 뒤 총리실에 건의했다고 보건부는 26일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다낭시 전체 1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난 25일과 26일에 발생한 두명의 확진자가 지난 12일부터 머물렀던 모든 장소 봉쇄 △다낭으로 오가는 왕복 대중 교통수단 이용 제한 △다낭 공항 국제선 봉쇄 및 하루 1~2편의 국내선 항공편 입국 허용 △다낭시 대규모 코로나 검사등을 담고 있다. 

이같은 대책안이 발효될 경우, 1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7일 0시부터 시행된다.

반면, 현재까지 베트남에 총 4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이틀동안 다낭시에만 발생한 두 명의 신규 확진자는 416번째와 418번째 확진자며, 417번째는 러시아인이다. 이 중 416번, 418번 확진자 모두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되 체외막산소공급기(ECMO)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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